보도자료

• [보도기사] '2025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서 영농형 태양광 보급

  작성일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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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소득 증대와 기업 RE100 동시 달성 해법
  영농형 태양광 상생 모델 주목...기업 구매 MOU 체결 추진

        

  영농형태양광 예시./전라남도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농가소득 창출과 기업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상생 모델로 '영농형 태양광'이 주목받고 있다.
  
  6월 10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재)기업재생에너지재단 주최로 열리는 '2025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서는 영농형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구매(PPA) 의향을 확인하고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9일 기업재생에너지재단에 따르면 '2025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은 새 정부 출범 이후 RE100 기업, 재생에너지 공급 기업 등 시장 참여자들이 모여 재생에너지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재생에너지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영농형 태양광 도입의 필요성이 강조될 예정이다.
  
  포럼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영농형 태양광이 기술적, 경제적으로 타당하며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지를 지속가능하게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100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시설에서 연간 1300여만 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농경 소득의 3~5배에 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 사업은 농업인이 주체로 참여하여 발전 수익을 통해 농가 소득을 직접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RE100 기업들의 자발적인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영농형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 전기 요금 인상 부담 없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는 기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방식이 소비자의 전기 요금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과 대비된다.
  
  재단은 영농형 태양광으로부터 재생에너지 구매 의향을 가진 RE100 등 수요 기업들의 의지를 모아 MOU를 체결하고 공동 구매에 나섬으로써 새 정부에 영농형 태양광 조속 도입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영농형 태양광 확대 필요성을 인정하며 도입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영농형 태양광 도입 필요성과 타당성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에서는 남재우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사무총장이 공급 계획과 제도 개선 방안을, 오수영 영남대학교 교수가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발표하며,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가 관련 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 기업 PPA는 한전 전기 요금 인상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농촌 경제 회복, 기업 RE100 달성, 농지 보존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해결하는 해법"이라며, 이번 포럼이 정부 정책 개선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의 주요 세션 중 하나인 B2B 매칭 세션에는 최근 전라남도 영광군 월평마을에 3MW 규모로 설치된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의 농민 대표가 공급자로 참여하여 RE100 기업 등 수요 기업들과 재생에너지 판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영농형 태양광이 기업 RE100과 상생하며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 실질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